
교정이 끝났는데 치아가 다시 삐뚤어진 것 같아 걱정되시나요? 재교정을 알아보고 있다면 "꼭 다시 받아야 하는지", "받는다면 전과 똑같은 과정을 또 거쳐야 하는지"가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치아가 교정 전 모양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재발이라고 합니다. 재발이 왜 생기는지, 재발하면 모두 재교정이 필요한지, 재교정은 처음 교정과 무엇이 다른지 정리해볼게요. 재발을 막는 유지장치(교정 후 치아 위치를 잡아 주는 장치) 관리법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재발은 왜 생길까요?
치아가 교정 전 위치로 돌아가려는 성질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눈에 띄게 재발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모든 교정에서 생기는 문제는 아니고, 주의사항을 지키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재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은 다음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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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장치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경우: 안내받은 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치아가 원래 자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치아를 옮긴 직후 6개월~1년 사이에는 치아 주위 잇몸 조직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는 힘이 가장 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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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에 교정을 받은 경우: 청소년기에 교정을 받았다면 치료가 끝난 뒤에도 턱뼈가 계속 자랄 수 있습니다. 턱뼈가 자라는 모습이 평균과 달랐던 경우(주걱턱 등)에는 재발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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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내밀거나 입으로 숨 쉬는 습관: 혀를 내미는 습관,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나 혀가 낮게 자리 잡은 상태가 남아 있으면 치아가 새 자리에 자리 잡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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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 양치 등 관리가 소홀해 잇몸이 나빠지면 재발 가능성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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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 교정이 끝난 뒤에도 치아 위치는 주변 환경에 맞춰 조금씩 달라집니다. 성인은 이 변화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하면 꼭 재교정을 받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재발했다고 모두 재교정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유지장치를 안내대로 잘 착용했다면 대부분 변화가 크지 않고, 10~20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재발이 심한 경우에는 별도의 교정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재교정을 고려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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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교정을 받은 뒤 턱뼈가 치료 후에도 계속 자라 맞물림이 어긋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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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잃거나 잇몸이 나빠져 치아 배열이 달라진 경우
재교정이 필요한지는 상담과 진단을 받아 정하는 것이 좋아요.
재교정에 투명교정도 쓸 수 있을까요?
교정 후 치아가 조금 틀어진 정도라면 투명교정으로 다시 맞출 수 있는 경우가 있어요. 투명교정은 투명한 플라스틱 장치를 단계별로 바꿔 끼우면서 치아를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다만 치아를 많이 움직여야 하거나 상태가 복잡하다면 투명교정으로 치료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투명교정을 선택할 때 알아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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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시간: 식사와 양치할 때를 빼고 하루 종일 착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잘 착용하지 않으면 치료가 늦어지거나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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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했을 때: 장치를 잃어버리면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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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후 관리: 투명교정으로 끝낸 뒤에도 재발을 막으려면 유지장치를 착용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투명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는지는 치아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뒤에 정해집니다.
재교정은 처음 교정과 무엇이 다를까요?
재교정은 처음 교정보다 상태가 덜 심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끼웠다 뺄 수 있는 장치만으로도 치아를 움직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상태가 심하면 이런 장치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어, 상담과 진단이 먼저입니다.
요즘은 치아 색과 비슷한 재료의 장치, 치아 안쪽에 붙이는 장치처럼 장치의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어떤 장치가 맞는지는 진단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미르치과에서는 치아 안쪽에 붙이는 설측교정, 투명교정(인비절라인·클레르네이트), 앞니 등 일부만 움직이는 부분교정을 사용하고 있어요.
재교정 기간이 처음 교정보다 짧을지 길지는 치아가 얼마나 틀어졌는지와 치료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재발을 막으려면 유지장치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유지장치는 가철식과 고정식으로 나뉘고, 관리 방법이 다릅니다.
| 유지장치 | 착용 방법 |
|---|---|
| 가철식 (끼웠다 뺄 수 있는 장치) | 교정이 끝난 뒤 최소 1년 이상은 최대한 많은 시간 착용하고, 이후에는 담당 치과의사의 지시에 따라 착용 시간을 줄여 나갑니다. |
| 고정식 (앞니 안쪽에 와이어를 붙이는 장치) | 부착된 치아 주변 관리에 문제가 없다면 오랫동안, 경우에 따라 평생 착용을 권장합니다. |
착용 기간과 별개로, 유지장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3~12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 내원해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재발이 생기면 전부 재교정을 받아야 하나요?
아니오. 재발이 심한 경우에는 별도의 교정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모든 재발에 재교정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Q. 재교정은 끼웠다 뺄 수 있는 장치로도 가능한가요?
상태에 따라 달라요. 재교정은 처음보다 상태가 덜 심한 경우가 많아 끼웠다 뺄 수 있는 장치로도 치아를 움직일 수 있지만, 상태가 심하면 이런 장치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