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니 색이나 모양이 신경 쓰여 라미네이트를 알아보다 보면, 단점을 먼저 읽고 망설이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만 따로 떼어 보면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는 알기 어려운데요.
라미네이트의 단점은 치아 앞면의 일부만 덮는 치료라는 데서 비롯됩니다. 왜 그런지 먼저 보고, 크라운과는 무엇이 다른지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라미네이트 단점은 무엇인가요
크게 세 가지입니다. 힘에 약하다는 점, 떨어지거나 깨질 수 있다는 점, 치아가 시릴 수 있다는 점인데요. 앞의 두 가지는 치아 앞면의 일부만 덮는 구조에서 오고, 시린 느낌은 겉면을 다듬는 과정에서 옵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 전체를 덮지 않고 앞면의 일부에만 붙입니다. 붙는 면이 좁으면 그만큼 약합니다. 그래서 치아를 둘러 씌우는 크라운보다 덜 튼튼합니다.
안쪽을 받쳐 주는 금속이 없다는 점도 함께 작용합니다. 금속이 없으니 빛이 자연스럽게 비치는 대신, 힘이 과하게 실리면 떨어지거나 세게 부딪혀 부러질 수 있습니다.
치아가 시린 느낌은 겉면을 다듬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다듬으면서 치아 속 신경이 있는 쪽과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한 번 다듬은 치아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깎는 범위를 치료 전에 함께 확인하고 신중하게 정합니다.
같은 구조가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앞면만 덮으니 치아를 둘러 깎는 크라운보다 남기는 양이 많고, 금속이 들어가지 않아 자연치아에 가까운 느낌이 납니다.
이를 갈거나 꽉 무는 습관이 있거나 위아래 앞니가 깊게 맞물리는 경우에는 부담이 더 커집니다. 그래서 치료 전에 구강 상태와 위아래가 물리는 모양을 확인합니다. 운동이나 활동 중에 치아에 충격이 가해질 가능성이 있다면 마우스가드 착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라미네이트와 크라운은 무엇이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치아를 덮는 범위와 삭제량입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앞면을 얇게 다듬거나 필요한 경우 삭제 없이 얇은 판을 붙이는 방법입니다. 반면 크라운은 치아를 둘러싸도록 다듬은 뒤, 보철물로 전체를 감싸는 방법입니다.
크라운은 치아 전체를 감싸기 때문에 라미네이트보다 치아를 더 많이 다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치아의 손상 정도와 남아 있는 치아의 양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은 달라집니다.
크라운은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서도 종류가 나뉩니다. 금속 위에 세라믹을 덮는 방식은 강도가 장점이지만, 잇몸 경계 부위에 금속색이 비칠 수 있습니다. 반면 금속 없이 세라믹으로 제작하는 방식은 자연치아와 유사한 색상과 투명도를 표현하는 데 유리합니다.
미르치과에서는 남아 있는 치아의 상태와 심미적인 요구를 함께 고려해 적합한 방법을 결정합니다. 치아 삭제가 부담스럽다면 삭제량을 최소화하거나 삭제 없이 시술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으며, 이때 0.1mm 두께의 얇은 막을 활용하는 미라클네이트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라미네이트와 크라운, 무엇을 기준으로 정하나요
어느 쪽이 나에게 맞는 치료인지는 치아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보고 정합니다. 여기에 모양을 바꾸는 것과 튼튼하게 만드는 것 가운데 무엇이 더 필요한지를 함께 봅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가 거의 남아 있고 앞면의 색이나 모양을 바꿀 때 고려해 봅니다.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색이 변한 경우, 선천적으로 모양이 다른 경우, 치아가 부러진 경우, 충치가 있는 경우, 치아가 조금 틀어진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다만 같은 항목이라도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충치나 부러진 치아는 앞면 일부에 그치면 라미네이트로 다듬을 수 있지만, 넓게 번졌다면 크라운으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인지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손상이 어디까지 미쳤는지를 함께 봅니다.
크라운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할 때 선택지가 됩니다. 충치나 부딪힘으로 치아가 넓게 깨진 경우, 이전에 때운 부분을 다시 때우기 어려운 경우, 신경 치료를 마친 경우입니다.
라미네이트와 크라운 둘 다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아가 많이 틀어져 있다면 교정을 먼저 권하는데요. 라미네이트와 크라운은 치아의 위치를 직접 이동시키는 치료가 아니므로, 치아 배열이 크게 어긋난 경우에는 교정으로 치아의 위치를 바로잡은 뒤 필요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 튼튼한 것을 먼저 보는지에 따라 권하는 치료가 달라집니다.
어느 쪽을 하든 먼저 할 일은 같습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거나 충치가 있으면 그 치료를 끝낸 다음에 시작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라미네이트를 했다가 크라운으로 바꿀 수 있나요?
치아 상태를 다시 보고 정합니다. 다만 크라운은 라미네이트보다 많이 깎기 때문에, 크라운을 한 뒤에 라미네이트로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처음 방법을 정할 때 깎는 범위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Q. 앞니가 깨졌는데 라미네이트로 될까요?
깨진 범위에 따라 다릅니다. 앞면 일부가 깨진 정도라면 라미네이트를 고려할 수 있고, 넓게 깨져 얇은 판만으로는 약하다면 크라운을 고려하게 됩니다. 남은 치아를 확인한 뒤에 어느 쪽으로 할지 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