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

왜소치, 교정 후 라미네이트로 마무리하는 경우

왜소치로 생긴 앞니 틈은 라미네이트만으로 채울 수 있는 경우도 있고, 교정으로 공간을 먼저 나눈 뒤 마무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정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기준, 교정에서 라미네이트로 넘어가는 순서, 마무리 후 관리까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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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가 유독 작아 사이가 벌어져 보이면 라미네이트부터 떠올리기 쉬운데요. 벌어진 폭이 크거나 위아래 치아 크기가 맞지 않다면, 라미네이트를 붙이기 전에 교정으로 자리를 먼저 잡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교정과 라미네이트를 같이 쓰는 경우는 어떤 상황인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교정과 라미네이트를 같이 쓰는 경우가 있나요

왜소치는 선천적으로 크기가 작거나 끝이 뾰족한 치아로, 주로 위턱 옆 앞니에 나타납니다. 치아 끝 쪽 폭이 목 쪽보다 좁다 보니 앞니 사이에 틈이 생기기 쉬운데요. 이 틈이 기능이나 모양 면에서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8%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생 부위의 약 97.5%는 위턱 옆 앞니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왜소치를 치료하는 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치아를 그대로 남기고 크기를 맞춰 수복하는 방법, 그리고 왜소치를 발치한 뒤 교정으로 그 자리를 옆 치아(주로 송곳니)로 채우고 형태를 다듬는 방법입니다. 발치하는 방법은 치아를 되돌릴 수 없고 별도의 교정 장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위험과 기간도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치아를 남기고 교정과 라미네이트로 마무리하는 경우를 다룹니다.

이 틈은 라미네이트로 채울 수 있습니다. 다만 틈이 넓을 때는 교정으로 치아 위치를 먼저 옮겨 틈을 적당한 크기로 나눈 뒤, 라미네이트로 마무리하기도 합니다. 왜소치가 있는 사람 중에는 위턱뼈의 이상이나 위아래 치아 크기의 비율(볼턴 지수 - 위턱과 아래턱 앞니 폭의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이 기준보다 큰 경우가 많다는 연구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라미네이트 전에 교정을 우선 고려하게 됩니다.

교정이 필요한지는 무엇으로 확인하나요

앞니 틈을 교정만으로 줄이거나 닫을 수 있는지는 아래 항목을 순서대로 확인해 판단합니다.

확인 항목무엇을 보는지
치아의 배열과 교합위 앞니가 아래 앞니보다 얼마나 앞으로 나와 있는지를 보고, 뒤로 옮길 여유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치아와 잇몸 상태위 앞니가 아래 앞니를 깊게 덮고 있으면 아래 앞니를 잇몸뼈 쪽으로 밀어 넣거나, 치아를 씌우거나 붙이는 치료가 함께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아 사이의 공간아래 치아 사이에도 공간이 있으면 위아래를 함께 교정할 수 있습니다

위 앞니를 뒤로 옮길 여유가 있고 위아래 앞니가 깊게 겹치지 않는다면, 위 앞니만 부분적으로 교정해 틈을 줄이거나 닫을 수 있습니다. 뒤로 옮길 여유가 없더라도 아래 치열에 공간이 있다면 위아래를 함께 교정해 틈을 줄이게 됩니다. 어려운 경우는 아래 치열에도 공간이 없고 송곳니와 어금니의 맞물림이 이미 잘 맞을 때인데요. 이때는 교정으로 틈을 줄이거나 닫기 어려워, 남는 공간을 라미네이트 같은 보철 치료로 채우게 됩니다. 틈이 크지 않고 치아 배열이 고르다면 애초에 교정 없이 라미네이트만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정에서 라미네이트로 넘어가는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교정에서 라미네이트로 넘어가는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png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 완성 모양 먼저 정하기: 교정을 시작하기 전에 완성될 치아 모양을 모형이나 디지털 화면으로 미리 만들어 보고, 최종 치아 폭과 위치를 확인해 둡니다.

  • 교정으로 공간 나누기와 잇몸선 정리: 치아 위치를 옮겨 틈을 적당한 크기로 재배분합니다. 이 과정에서 잇몸 가장자리까지 조화롭게 맞추면 별도의 잇몸 수술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아가 겹치거나 돌아가 있는 등 다른 배열 문제가 함께 있다면, 그 부분을 먼저 가지런히 정렬한 뒤 임시 치아로 모양을 맞추게 됩니다.

  • 유지 장치로 고정: 교정 장치를 뗀 날 바로 라미네이트를 붙이지 못한다면, 그사이 치아가 움직이지 않도록 유지 장치를 사용합니다.

  • 라미네이트로 마무리: 나뉜 공간에 맞춰 치아 모양과 색을 완성합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 겉면인 법랑질만 최소한으로 깎아낸 뒤 얇은 판을 붙이는 치료입니다. 붙이기 전에 진단 모형(치아 본을 떠서 만든 모형)을 만들어 보면 라미네이트로 치료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고, 깎아야 할 양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불필요한 삭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치아는 한 번 삭제하면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치아 삭제가 부담스럽다면 무삭제 라미네이트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무삭제 라미네이트는 치아 표면을 다듬지 않거나, 치아 상태에 따라 아주 조금만 다듬은 뒤 얇은 판을 붙이는 방식인데요. 원래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모양과 색을 개선하고 싶을 때 고려하게 됩니다. 다만 모든 경우에 쓸 수 있는 방식은 아니어서, 적용할 수 있는지는 진단을 거쳐 정해집니다. 미르치과에서는 미라클네이트가 이런 방식에 해당해요. 0.1mm 두께의 얇은 막을 치아 상태에 따라 삭제를 최소화하거나 삭제 없이 붙여요.

교정 기간은 치아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탈회(법랑질이 약해짐)·잇몸 염증·치근(치아 뿌리) 흡수·치료 후 재발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모든 경우에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교정이 필요한지 볼 때는 담당 치과의사가 치과교정과 전문의인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르치과에도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있어 교정과 라미네이트 계획을 함께 상의할 수 있어요. 상담에서 내 치아 상태에 맞는 계획과 그 근거까지 들어 보시면 치료 방법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라미네이트로 마무리한 뒤에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접착한 라미네이트는 탈락하거나 부분적으로 부러질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경계 부위에 변색이 나타나거나 치아가 시리거나 아픈 지각 과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만큼 붙인 뒤의 관리에 따라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접착 후 약 2~3일은 착색될 수 있는 음료(콜라, 홍차, 커피 등)를 피하는 편이 좋고, 자극적인 음식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받은 부위로 단단한 음식을 씹는 등 과도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케일링할 때 쓰는 초음파 기구는 세라믹 부분을 일부 손상시킬 수 있어, 스케일링을 받기 전에는 라미네이트가 있다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미리 알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왜소치는 무조건 교정을 먼저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틈이 크지 않고 치아 배열이 고르다면 교정 없이 라미네이트만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위턱뼈의 이상이 함께 있다면 교정을 먼저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교정하는 동안 치아 모양은 그대로 두나요?

치료 계획에 따라 다릅니다. 최종 모양을 미리 정해 두고, 필요하면 교정 중에 임시로 치아 모양을 맞춰 보기도 하는데요. 치아가 겹치거나 돌아가 있는 등 다른 배열 문제를 먼저 정리해야 한다면 이 단계를 뒤로 미루기도 합니다.

Q. 교정 후 라미네이트까지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교정 후 라미네이트를 진행하는 시점은 치아의 이동이 완료되고 치아 위치와 교합이 안정된 상태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교정이 끝났다고 바로 라미네이트를 진행하기보다는 치아와 잇몸 상태 등을 확인한 후 라미네이트 치료 시점을 결정합니다. 따라서 교정 기간과 라미네이트 치료에 필요한 기간을 함께 고려해 전체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